기사제목 日 야마하 모터, 그랩에 1억5천만달러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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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마하 모터, 그랩에 1억5천만달러 투자 결정

도요타, 현대에 이어 야마하까지…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 협업도 진행
기사입력 2018.12.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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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_Yamaha motor.com.jpg▲ 출처: Yamaha motor global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그랩(Grab)이 세계적인 차량 제조 기업들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Toyota), 한국의 현대자동차(Hyundai)에 이어서 야마하 모터(Yamaha Motor)도 그랩에 투자를 결정했다. 오토바이 제조 업체인 야마하의 지원으로 그랩의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야마하 모터가 그랩에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687억 5,000만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그랩과 야마하 모터는 협업해서 동남아시아 내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 그랩 X 야마하 모터, 인도네시아 중심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 협업
양사가 협업해서 운영할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는 동남아시아 시장 중에서도 인도네시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랩의 최대 경쟁사이자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고젝(Go-Jek)과 그랩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최근 그랩의 본거지인 싱가포르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marketing-interactive.com.jpg▲ 출처: Grab
 
야마하 모터 측에 따르면,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랩의 파트너 기사들은 이전보다 더욱 쉽게 오토바이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야마하 모터는 미래에 출시할 상품개발을 위해서 차량공유 업계에서 그랩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얻어갈 계획이다.

◼ 도요타부터 현대자동차, 야마하 모터까지…세계적인 차량제조 업체들 지원사격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세계적인 차량 공유 기업인 우버(Uber)를 몰아낸 이후로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이들 기업과 협업해왔다. 지난 6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일본의 도요타는 그랩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 1,250억 원)를 투자했고, 지난달인 11월에는 현대자동차가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812억 5,000만 원)를 추가로 투자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랩에 투자했을 뿐 아니라 전기차량을 제공하기도 했다.

 
Grab_VietNamNews.jpg▲ 출처: VietNamNews
 
◼ 베트남에서 위기 겪는 그랩?…택시업계 뭉쳐 그랩에 대항
한편, 베트남에서는 그랩으로 대표되는 차량공유 서비스들이 위기를 맞이했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인 베트남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택시업계에서 차량호출 서비스에 대적하기 위해 차량호출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연합단체를 발족했다. 베트남 현지의 17개 택시회사는 수도 하노이에서 ‘베트남택시연합(Vietnam Taxi Alliance)’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베트남에서 그랩을 비롯한 차량공유 업체들이 부상하자 기존의 고객들을 빼앗긴 택시업체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맞선 것이다. 이들 연합체는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 개발한 차량관리 소프트웨어 ‘EMMDI’를 활용해 차량호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차량공유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랩으로서는 이번 연합체의 출범이 반가울 리 없다. 이에 따라, 그랩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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