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화웨이 부회장 체포... F7, 대이란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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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부회장 체포... F7, 대이란법 위반

미중무역 악화 우려도
기사입력 2018.12.1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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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158556-1207-huawei-arrest-960x540.jpg▲ 화웨이 부회장 체포... 미중무역 심화되나ㅣ출처: The New Daily
 
5G중심에 있는 화웨이 부회장이 전격 체포됐다. 안전성 보안문제로 세계 전역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화웨이였기에 부회장의 체포로 더 큰 이미지 타격이 예상된다. 더구나 미중무역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화웨이의 행보가 주목되고있다. 미국은 대이란법 위반으로 화웨이를 체포한 가운데 중국 측의 보복도 우려되고있다.

대이란법 제재위반…美, F7 중심 조사

미국정부는 캐나다 정부에 화웨이 부회장 체포를 지시, 캐나다 정부가 즉시 체포해 미국으로 인도했다.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화웨이 부회장이 경영하고있는 홍콩 ‘스카이컴 테크’가 대이란법(이란, 북한 등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금함)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고있다고 전했다.

앞서 화웨이 측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미국 회사 합병문제와 관련해 두 차례나 결렬되었던 바 있다. 이후 화웨이는 ‘F7’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다시 인수합병에 시도한 것으로 보여지고있다. 이과정에서 이란과의 거래가 의심된다는게 미국정부의 의견이다.

미중갈등 격화우려

현재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체포되어 미국에 송환될 예정이며 도착하는대로 뉴욕 연방법원에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과 화웨이도 미국정부에 매우 유감의 뜻을 표하고있다. 화웨이는 “멍완저우 부회장의 혐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우리는 각 종 세계 연합과 수출규제항목 등을 모두 준수하고있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어 “캐나다와 미국정부는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며 부회장 체포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 측도 미중무역의 갈등 악화조짐에 강경한 대응은 피하고있다. 미국 측은 “화웨이 부회장 체포와 미중무역은 별개의 일”이라며 선을 그었고 다소 예민한 사안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보복이 우려된다는 시선도 적지않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대응보복은 거의 예상적중하다”며 “이번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 반드시 보복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대비책을 강구해야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멍완저우 부회장은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의 딸로 화웨이 입사 후 재무분야를 거쳐 국제 회계팀, 경영전략팀에서 경험을 쌓은 후 최고재무자 자리에 올랐다. 미중무역 갈등의 중대한 파고가 될 수 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 멍완저우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5G시대를 앞두고 다시한번 갈등의 서막을 올리고있는 미국과 중국은 이번 갈등해결 모색에 있어 앙금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월드데일리 문경아 기자 mka927@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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