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중동서 우버 앞지른 ‘카림’, 2억달러 추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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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우버 앞지른 ‘카림’, 2억달러 추가 유치

사우디 왕자가 주도한 카림 투자라운드…우버는 ‘사우디 리스크’로 긴장 상태
기사입력 2018.10.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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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5_B_2.jpg▲ 출처: Careem
 
중동 지역 우버(Uber)의 최대 라이벌인 카림(Careem)이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2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왕자 알 왈리드 빈 탈랄이 수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킹덤홀딩컴퍼니가 이끌었다.

◼ 카림, 2억달러 추가 유치…투자금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의 인수설이 거론되고 있는 ‘중동판 우버’ 카림이 최근 투자라운드에서 2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에서 운영하는 킹덤홀딩컴퍼니가 주도했으며,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투자에서 카림의 기업가치는 20억달러(한화 약 2조2,68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해진다.

현재 2억달러를 투자 받은 카림은 5억달러까지 투자 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투자금은 전액 사업 확장에 쓸 계획이다. 현재 카림은 15개국 12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중동지역에서는 이미 세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보다 앞선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여성 운전자들을 허용한 이후, 지난 6월 카림은 여성 파트너 운전기사들을 고용하기 시작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 이전까지 카림의 기업가치는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으로 평가됐다.

180625_B_1_pakistantoday.jpg▲ 출처: PakistanToday
 
◼ 카림 기업가치, 12억달러 → 20억달러로 상승
최근까지 카림의 기업가치는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카림은 2억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았고, 기업가치 역시 8억달러가 오른 20억달러로 높게 평가받았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자가 이끄는 킹덤홀딩컴퍼니 외에는 일본의 라쿠텐(Rakuten), 알 타이아르 그룹(Al Tayyar Group)과 STV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우버 중동_globalriskinsights.jpg▲ 출처: GlobalriskInsight.com
 
◼ 우버・리프트는 ‘사우디 리스크’로 긴장...카림과의 온도차
카림이 사우디로부터 확정지은 한편, 일부 차량공유 기업들은 ‘사우디 리스크’ 사태로 긴장 상태에 있다. 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기 사망 사건의 배후로 사우디 왕실이 지목되면서, 사우디 정부를 향한 국제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의 사우디 제재에 대한 우려 역시 커졌다. 최근까지 사우디 정부는 경제 개혁을 표방하며, 미국의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는데, 우버나 리프트도 그중 하나다.

우버는 사우디의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로부터 한화 약 4조원에 해당하는 35억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리프트는 카림과 같이 킹덤홀딩컴퍼니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은 바 있다. 지난 19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에 대한 제재를 시사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밝혔는데, 사우디로부터 큰 투자를 받은 우버나 리프트로서는 이러한 국제적 정세 자체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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