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EU 반독점 판결 이행에도 끄떡없는 구글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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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독점 판결 이행에도 끄떡없는 구글의 성장세

기사입력 2018.10.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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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3.jpg▲ 출처 : CNBC
 

[월드데일리] 구글이 EU의 반독점 판결에 대한 이행 조치의 일환으로 다수의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기에 탑재된 안드로이드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그러나 구글이 기기 제조업체들과 체결한 협정으로 인해 구글의 독점적 지위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안드로이드 수정된 버전 깔 수 있게 허용

지난 7월 EU 규제당국은 구글이 자신의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소비자들에게 검색 엔진응 포함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고 판결했다. 또 구글의 이같은 행동으로 경쟁 중인 타 앱 개발자들을 약화시킨다고 봤다.

이에 구글은 23일(현지 시각) 일련의 조치들을 내놓으며 판결 내용에 굴복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와 검색 앱을 묶지 않고 별도로 라이센싱하기로 했다. 또 플레이스토어, 지메일, 유튜브, 구글 맵스를 비롯한 다른 자사 서비스들도 별도로 라이센싱한다. 이에 따라 휴대폰 제조업체는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크롬이나 검색 엔진까지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CNBC는 구글이 이같은 조치를 내놓은 것은 추가적인 벌금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았다. 구글은 90일 내에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경우 모기업 알파벳의 일일 평균 수익의 최대 5%까지 벌금을 내야 했다. 특히 구글은 애초에 자신이 경쟁을 왜곡한다는 EU 판결에 불복해 항소 중인만큼 현재 내놓은 조치를 구글이 자신의 전략을 크게 수정했다는 신호로 보기는 힘들다.


■ 구글의 견고한 독점적 지위

abc news.jpg▲ 출처 : ABC News
 

그러나 CNBC는 구글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유럽의 모바일 시장에서 갖는 독점적 지위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의 유럽 내 시장점유율은 74%이다.

그러나 구글은 이에 따른 수익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해 라이센스 요금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의 앱을 설치하는  휴대폰 제조업체는 구글에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구글은 요금의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더버지(The Verge)는 플레이스토어 라이센스 요금이 기기 당 최대 4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더버지는 구글이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이 제조업체들과 협정을 맺어 제조업체가 크롬과 검색 엔진까지 기기에 탑재시킬 경우 라이센스 요금을 낮춰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플레이스토어를 원하던 제조업체들은 크롬이나 구글 검색 엔진까지 설치함으로써 라이센스 요금을 낮추려고 할 것이다. 구글의 독점적 지위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월드데일리 정유진 기자, yujin@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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