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디디추싱, 이달부터 日 오사카에서 택시호출 시범 운영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디디추싱, 이달부터 日 오사카에서 택시호출 시범 운영

일본 최대 택시업체 다이이치상교와 손잡아…일본 택시시장 1위 노린다
기사입력 2018.09.14 16:3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디디추싱_techcrunch.jpg▲ 출처: Techcrunch
 

얼마 전, 우버(Uber)는 일본 시장을 향한 지속적인 구애 끝에 일본 나고야에서 정식 택시호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기업도 강경한 기존 택시업체들의 반발과 엄격한 규제 당국, 문화 차이 등을 이유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을 만큼 일본 택시업계는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이러한 장벽을 넘어, 일본 택시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알린 기업이 또 하나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디디추싱(Didi Chuxing)이 일본 오사카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현지 택시 업체인 다이이치 상교(Daiichi Sangyo)와 손을 잡고, 이달 내에 일본 오사카에서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디디추싱X소프트뱅크 지난 6월 세운 '디디모빌리티재팬'...현지 택시업체 다이이치 상교와 손잡아
디디추싱은 지난 6월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와 손을 잡고 ‘디디모빌리티재팬’이란 이름의 합작 회사를 세운 바 있다. 디디모빌리티재팬과 다이이치 상교는 우선 오사카 지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게 된다.

디디모빌리티재팬(디디추싱)은 다이이치 상교가 운용하는 택시 중 70%에 해당하는 약 6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택시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다이이치 상교의 택시 기사들은 디디모빌리티재팬 측으로부터 받은 태블릿을 통해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호출하는 승객 정보를 제공받는다.

디디추싱3__DidiChuxing.jpg▲ 출처: DidiChuxing
 
다이이치 상교 측에 따르면, 양사는 우선 오사카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뒤 승객들의 정보를 축적한 다음 도쿄, 교토,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 내 타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디디추싱 측에서는 일본어 버전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나카 료이치로 다이이치 상교 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우버, "오사카 인근 섬에서 관광객 대상으로 택시호출 시범운영…나고야에서는 정식 서비스 개시"
한편, 우버는 지난 5월 오사카 근처 아와지 섬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속적으로 일본 택시시장 진출을 위해 애써온 우버는 최근 나고야 지역에서 정식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디디추싱 역시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만큼 양사는 일본 시장 내 점유율을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DidiVSUber_Local10.com.jpg▲ 출처: Local10.com
 
◼ 디디추싱 VS 우버, 중국 이어 일본에서 다시 경쟁 구도...
일본에서는 현지 규정에 따라 일반 파트너 운전기사들이 운영하는 차량공유 서비스가 불법이다. 전문 택시 면허를 보유한 사람만이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현지의 엄격한 규정뿐 아니라, 공유 서비스에 대한 경계심이 많고 새로운 대인 서비스 이용에 소극적인 문화적 특성 때문에 여러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차량공유 서비스의 경우, 일본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존 택시업체들의 반발에 부딪혀 더욱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택시시장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규모가 크고, 관광객이 많으며, 특히 오는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우버와 디디추싱 등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은 일본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 디디추싱은 중국 내에서 3개월만에 또 벌어진 ‘승객 피살 사건’의 여파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디디추싱은 안일한 안전대책을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었다. 이후 연이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SNS상에는 ‘디디추싱 삭제’ 캠페인이 활성화될 만큼 디디추싱에 대한 대중의 반감을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현재 디디추싱은 중국 내에서 1주일간 모든 차량공유 서비스를 중단하고, 새롭게 강화된 안전 대책을 발표하는 등 돌아신 민심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저작권자ⓒ월드데일리 & world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3456
 
 
 
 
 
  •  월드데일리(http://worlddaily.co.kr)  |  등록일 : 2017년 11월 11일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 서울, 아04833ㅣ 발행인 : 최이정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 801호     
  •  대표전화 : 02-786-9479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채희정 | 이메일 webmaster@worlddaily.co.kr  
  • Copyright © 2007-2009 worlddaily  all right reserved.
월드데일리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