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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좋은 뉴스 좀 알려줘”

부정적 뉴스로 피곤한 사람들에게 긍정적 뉴스 제공
기사입력 2018.08.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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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der.jpg▲ 출처 : Business Insider
 

[월드데일리] 구글이 부정적 뉴스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긍정적 뉴스를 제공한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요약해서 전달한다. 전달되는 긍정적 뉴스는 비영리 단체인 솔루션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제공한다.

■ 구글 어시스턴트가 긍정적 뉴스 요약해서 제공

21일(현지 시각),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사람들이 ‘부정적 뉴스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해당 기능이 아직 실험 단계라고 덧붙였다.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자는 “구글, 좋은 뉴스 알려줘(Tell me something good)”라고 말하면 소프트웨어가 ‘좋은 뉴스’를 요약해서 제공한다.

구글이 제공하는 뉴스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좋은 뉴스’ 제공이 해결되야 할 동시대의 문제들을 외면하도록 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구글은 제공되는 긍정적인 뉴스가 사소하거나 지나치게 낙천적인 뉴스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글 측은 “여기서 말하는 좋은 뉴스는 조지아 주립 대학이 백인과 흑인 학생들 간 성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하는 노력같은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105176260-Copy_of_Google_Home_-_Setting_Alarm.720x405.png▲ 출처 : CNBC
 


■ ‘솔루션 저널리즘’ 지향

구글이 제공하는 ‘좋은 뉴스’의 출처는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뉴스는 초당파적이고 비영리적인 단체인 ‘솔루션 저널리즘 네트워크’에 의해 수집된다. 솔루션 저널리즘 네트워크는 NPR, 허핑턴 포스트, PBS 등의 뉴스룸과 협업 중에 있다. 해당 단체에 대해 구글은 “문제가 어떻게 해결 가능한 지를 보임으로써 솔루션 저널리즘을 확산시키는 단체”라고 평했다.

솔루션 저널리즘은 언론이 문제를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를 갖는다. 다만 문제의 해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면서 사람들의 책임감을 불러 일으키고 행동을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솔루션 저널리즘 네트워크의 최고경영자 데이빗 본스타인은 최근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문제는 비명을 지르지만 해법은 속삭입니다. 그래서 간과하기 쉽죠”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실제로 사람들이 이같은 좋은 뉴스에 얼마나 끌리는지에 대해 부정적인 연구 결과도 있다. 2014년 BBC의 보도에 따르면, 사람은 부정적인 뉴스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BBC는 “우리는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재빠르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나쁜 뉴스는 우리가 위험을 피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월드데일리 정유진기자,
yujin@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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