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디디추싱VS우버, 일본에서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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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VS우버, 일본에서 다시 맞붙는다

中에서 우버 몰아낸 디디추싱, 소프트뱅크 손 잡고 올해 말日 공략 예정
기사입력 2018.07.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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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택시_techcrunch.com.jpg▲ 출처: TechCrunch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Didi Chuxing)이 일본 소프트뱅크(Soft Bank)와 손잡고 올해 말에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N머니는 중국의 디디추싱이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올해 말부터 일본 시장에서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디디추싱과 소프트뱅크 측은 일본 내 기존 택시차량과 승객들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디디추싱3__DidiChuxing.jpg▲ 日 소프트뱅크와 손 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디디추싱 | 출처: Didi Chuxing
 
■ 디디추싱X소프트뱅크 합작회사 설립…올해 말 日 택시호출 시작
디디추싱과 소프트뱅크는 지난 6월 각각 50%씩 출자해 ‘디디 모빌리티 재팬(Didi Mobility Japan)’이란 이름의 합작회사를 세웠다. 양사는 이 회사를 통해 올해 말부터 관광객이 많은 오사카에서 택시호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도쿄, 교토,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 내 타 지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차량공유 서비스처럼 프리랜서 파트너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공유 서비스는 현재 일본 내에서 규제에 부딪혀 운영이 불가하다. 따라서 택시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택시 업체가 운영하는 차량으로 서비스가 운영된다. 일본 내 기성 택시 사업자들이 ‘디디 모빌리티 재팬’ 플랫폼을 활용하며, 여기에 디디추싱이 보유하고 있는 배차 서비스 기술이 더해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_itcle.com.jpg▲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 | 출처: itcle.com


■ 디디추싱 日 진입으로 우버와 재대결…앞서 택시호출 서비스 시작 예고한 우버
지난 5월, 우버(Uber)는 일본의 오사카 근처에 위치한 아와지(Awaji) 섬에서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와지 섬은 인구 15만명의 작은 섬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버는 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본 내 택시업체들과 협력해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그간 일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신중하게 공을 들여왔다. 기존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일본에서 개시하려다가 당국의 규정과 택시 회사들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택시호출 서비스로 선회했다. 이외에 우버는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4개 지역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Eats)’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디디추싱의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입으로 우버와 디디추싱의 격돌이 또한번 일어날 예정이다. 첫번째 격돌은 중국에서 펼쳐졌다. 우버와 디디추싱은 극심한 비용대결을 펼치다 결국 디디추싱에 의해 우버가 중국시장에서 퇴출되면서 대결은 끝이 났다. 2016년 디디추싱은 우버의 중국 내 지분 모두를 인수했다. 이후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디디추싱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멕시코, 호주, 브라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DidiVSUber_Local10.com.jpg▲ 출처: Local10.com
 
■ 에어비앤비·우버 등 고개 숙였던 …이제 최대 격전지 되나?
에어비앤비나 우버 등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들에게 일본의 벽은 높았다. 유독 일본에서만큼은 당국의 엄격한 규제나 민심에 깃든 경계심과 의구심 때문에 이들 기업들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일본은 굴지의 경제대국일 뿐 아니라 하이테크 기술의 중심에 있는 국가이지만, 수치상으로 보아도 유럽이나 미국, 중국 등에서 보이는 성장세에 비해 일본 내에서의 성장은 거의 멈추다시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계속해서 일본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 기존 택시 업체들과 협력하는 등으로 애써왔고, 디디추싱 역시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고 정식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우버나 디디추싱 외에 일본의 전자기기업체 소니 역시 6개의 택시업체들과 손을 잡고 택시 호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렇듯, 일본이 우버와 디디추싱이 옮겨간 새로운 전장이 되고, 일본에서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여럿 포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을 지나, 일본 역시 공유 서비스 기업들의 격전지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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