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우버 VS 올라, 인도 차량공유 시장서 계속되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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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VS 올라, 인도 차량공유 시장서 계속되는 경쟁

속타는 양사 대주주 소프트뱅크… ‘합병’ 기대
기사입력 2018.05.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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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8_ST1_1.jpg▲ 우버와 올라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 출처: Pixr8.com
 

지난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는 인도 차량공유시장에서 끊임없이 출혈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업체에 대해 보도했다.

먼저 그중 하나인 ‘우버(Uber)’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의 세계적인 차량공유 기업이다. 우버는 2016년 중국 내 사업권을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추싱(Didi Chuxing)에 넘겼고, 올해 초에는 동남아시아의 사업권을 싱가포르 기반의 그랩(Grb)에 넘겼다. 이후 인도는 우버의 아시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됐다.

인도에서 우버와 싸우고 있는 다른 업체는 ‘올라(Ola)’다. 올라는 2011년 설립된 인도의 토종 기업으로 현재 인도 11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참고로 우버는 2013년 인도에 진출, 현재 29개 도시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인도 토종 기업인 만큼 개인적으로 올라를 응원한다. 하지만 갚아야 할 대금도 있고,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만큼 결국은 더 많은 일을 주는 회사에서 일하는 수밖에 없다.” 우버와 올라의 파트너 기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 운전기사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우버와 올라는 우버가 인도에 진입한 2013년부터 약 5년간 출혈 경쟁을 불사해왔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면서 덕을 본 것은 이용자와 운전기사들이었다. 이용자들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파트너 운전기사들은 양측에서 경쟁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통해 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180518_ST1_2.jpg▲ 인도 시장에서 경쟁 중인 우버와 올라 | 출처: LiveChennai.com
 


한편, 일본의 정보기술(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SoftBank)는 이러한 경쟁구도를 반기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와 올라의 지분을 각각 15%, 30% 보유하고 있어, 양측의 합병을 희망해왔다. 실제로 올해 초 파이낸셜 타임즈는 양사의 합병 논의가 초기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수개월 안에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버와 올라의 합병이 현실화되면 인도의 거대한 차량공유 시장은 1개 업체가 지배하는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시장 전문 컨설팅업체인 레드시어(RedSeer)에 따르면 인도의 차량공유 시장은 지난해 21억달러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우버와 올라 양측 모두 자사가 시장에서 더 우세한 위치에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합의점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출혈경쟁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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