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홈셰어링 도입하는 메리어트, 에어비앤비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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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셰어링 도입하는 메리어트, 에어비앤비와 정면승부

숙박 공유 시장 뛰어드는 체인 호텔…
기사입력 2018.04.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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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어트가 제공하는 집들은 호스트메이커(Hostmaker)에 등록된 집 중에서도 특별히 선정된 집들이다.  | 출처: marriott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이 자체 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에어비앤비(Airbnb)와의 정면대결을 시도하고 있다.

메리어트는 지난 23일 숙박 공유 서비스 사이트(Tributeportfoliohomes.co)을 런칭했으며, 런던에 위치한 200개의 특별히 선정된 집들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런던의 집 대여 서비스인 호스트메이커(Hostmaker)와의 제휴로 우선 6개월간 시범 운행된다.

고객들은 안전한 체크인 서비스나 24시간 전화 지원을 비롯한 특별한 부가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메리어트와 스타우드 호텔의 회원혜택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홈스테이 시장에 발을 들였던 다른 호텔 체인과는 달리, 메리어트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거나 호스트메이커의 이름을 빌려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기존에 있던 브랜드로, 세계의 28개 독립 호텔들의 조합인 ‘Tribute Portfolio’를 활용한다.

메리어트는 고객들이 Tribute Portfolio 호텔을 이용할 때도 홈스테이에서 느끼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범운행 서비스에 등록된 200개의 집들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 묻자, “우리는 기존의 호스트메이커가 해오던 집 선별 시스템에 다양한 디자인과 안전성, 보안 기준을 우리 수준에 맞게 높였다.”며 “이번에 선정된 집들은 호스트메이커가 기존에 해오던 집 선별 시스템에서 한번 더 선별 과정을 거쳤고, 여기에 우리 호텔의 노하우가 더해졌다. 고객들은 단순히 숙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메리어트 브랜드를 경험하는 것이다.”라고 메리어트의 수석 고객체험 담당자인 Adam Malamut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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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어트 숙박 공유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집의 거실. 평균 1박 운임은 200~250유로다. | 출처: marriott
 

시범운행 서비스에서 침실 1개 혹은 2개 기준 평균 야간 운임은 200유로에서 250유로 사이로 평균 이상의 고가에 해당한다.

메리어트의 상품은 에어비앤비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차별화되는데, 가장 주요한 점은 바로 ‘품질 관리’다.

에어비엔비 플러스의 경우 최초 한 번만 집 상태를 확인하는 반면, 호스트메이커는 등록된 집들이 품질 관리 기준에 맞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호스트메이커는 선정과정에서 특별히 ‘디자인’에 신경 쓴다. 호스트메이커의 창립자이자 CEO인 Nakul Sharma는  “우리가 가진 디자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집들은 받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집 소유주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그들이 집을 디자인하는 것을 돕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지 조언해주기도 하고, 직접 디자인해주기도 합니다.”

숙박 공유 서비스 사이트(Tributeportfoliohomes.com)가 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 기능적으로 에어비엔비와 같은 기존의 주류 홈스테이 브랜드만큼 편리하지 않은 상태다.

예를 들어, 가격대에 따라 목록을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 없으며, 집 사진을 확인할 때 썸네일을 스크롤해 여러 집들을 한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에어비앤비와는 달리, 일일이 클릭해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번 시범운행이 성공적일 경우, 메리어트에서는 분명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메리어트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홈셰어링 서비스 시범운행의 성패에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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