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애플, 해외 현금 송환키로...美 경제에 3500억 달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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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해외 현금 송환키로...美 경제에 3500억 달러 기여

기사입력 2018.01.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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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apple.jpg▲ 애플이 해외 현금을 송환하고 향후 5년간 3500억달러를 미국에 기여하기로 했다. ㅣ TechCrunch
 
[월드데일리] 애플이 현금 유보금 송환 계획을 밝힘과 동시에 향후 5년간 3500달러에 달하는 투자 계획도 전했다.
 
18(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외국에 보유한 현금을 본국으로 들어오면서 세금 380억 달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애플은 향후 5년간 3500억 달러를 미국 경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애플의 성공을 가능케 만들어준 국가와 국민에게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해외 보유 현금을 본국으로 들어오면서 38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내기로 한 결정은 트럼프 정부의 파격 감세안에 화답한 것이다.
 
이번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해외 현금을 본국으로 들여올 경우 한시적으로 15.5%(유동자산)8%(비유동자산)의 낮은 세금이 책정된다.
 
CNBC는 애플이 약 250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 현금을 미국으로 들여올 것으로 추측했다.
 
애플은 앞으로 미국 내 새 사옥을 건설하고 5년간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기 위해 3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새 사옥은 고객지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약 100억 달러를 미국 데이터 센터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펀드에도 애플은 5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팀쿡 애플 CEOCNBC에서 발표한 10억 달러보다 늘어난 수치다.
 
애플은 상당 규모의 남은 현금을 가지고 추가 투자에도 나설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CNBC"애플은 본국 송금세를 내고도 수억 달러의 현금이 남게 될 것이며 이는 자사주 매입, 배당, 인수합병(M&A), 문샷(애플의 실험적 사업)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새롭게 추가된 계획 규모와 현재 애플의 해외 총 현금 규모 가운데 어느 정도의 규모를 본국으로 가져올 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애플은 또 이날 전 세계 직원들에게 2500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애플 소식에 트럼프는 트위터에 "내 정책을 통해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해외 현금을 미국으로 송화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면서 "미국 노동자와 미국이 크게 승리한 것"이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찍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공약으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며 미국 기업들의 해외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불러들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때 주 타깃 기업으로 중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이 주로 거론 됐다.
 
[문정은기자 mungija28@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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