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IBM·머스크, '블록체인' 기반 국제무역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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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머스크, '블록체인' 기반 국제무역 플랫폼 출시

기사입력 2018.01.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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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IBM.jpg▲ IBM과 머스크가 블록체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ㅣ Techcrunch
 
[월드데일리] IBM과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A.P. Moller Maersk)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제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한다.
 
17(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국제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디지털 무역 플랫폼을 통해 대형 해운 업체, 항만, 터미널, 세관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20166월부터 화물 공급 사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 불리는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거래내역 데이터를 분산 저장 및 공유하는 기술이다.
 
합작법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무역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수천 만대의 화물 컨테이너를 관리하고 추적할 수 있다. 복잡한 서류 작업 없이 단순화된 절차로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그간 세계 운송 업계는 1950년대 컨테이너가 발명된 이후 특별한 혁신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국경 간 무역은 여전히 여러 서류 작업과 전통 행정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동아프리카지역에서 유럽 간 화물을 운송하는 과정에는 약 30명 인력과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며 200번이 넘는 의사소통이 오가야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서류 작업과 행정 처리로 인한 발생 비용은 전체 비용의 20%에 달한다.
 
머스크 측은 "플랫폼을 도입해 운송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디지털화할 수 있다이를 통해 전 세계 수천 만대의 선박 컨테이너를 관리하고 추적할 있어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화이트 전 머스크 라인 북미 지역 사장은 "기술은 오늘날 세계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우리 산업도 변화시킬 때가 됐다"면서 "앞으로 웹 연결 장치와 최신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양사 무역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머스크와 IBM이 화물 업체, 세관 당국 등을 설득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빈센트 클러크 최고상업책임자(CCO)"미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세관, 항만 당국 들이 양사 플랫폼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으며 해운 업체들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합작법인 본사는 미국 뉴욕에 설립될 예정이다. 마이클 화이트 전 사장이 이번 합작법인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머스크는 합작법인 지분 51%를 소유하게 되며 나머지 지분은 IBM이 보유한다.
 
[문정은기자 mungija28@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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