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항공택시부터 드론 음식배달까지…우버의 ‘하늘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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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택시부터 드론 음식배달까지…우버의 ‘하늘길’ 관심

가장 먼저 상용화되는 서비스는 헬리콥터 서비스 ‘우버콥터’
기사입력 2019.06.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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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플라잉_CarringtonWest.jpg▲ 출처: Carrington West
 
최근 우버(Uber)의 헬리콥터 서비스 ‘우버 콥터(Uber Copter)’가 연이어 두 번의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길’에 대한 우버의 관심은 여전하다. 얼마 전에는 드론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무인 비행 택시부터 헬리콥터 서비스, 드론 음식배달까지 우버의 항공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

◼ ‘드론 음식 배달’, 샌디에이고에서 시범운영…서비스 효율성 ↑ 기대

지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우버가 올 여름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패스트푸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약 1년 전인 지난해 5월부터 드론 배달 서비스를 구상해왔으며, 현재 샌디에이고 지역 내 드론 이용을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다.

우버가 구상한 드론 배달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매장에서 음식을 전해 받은 드론이 지정된 안전착륙지역에 착륙해 배달원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은 인편으로 주문 상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안전착륙지역’은 QR코드를 활용해 드론이 인식할 수 있도록 고안될 예정이며, 안전착륙지대로 주차돼 있는 우버의 자동차 지붕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우버 측은 보통 차량이나 자전거로 21분 이상 소요되는 1.5마일(약 2.4km) 이상의 거리를 드론을 활용하면 단 7분만에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버의 항공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에릭 앨리슨(Eric Allison)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론 배달을 통해 고객의 선택지나 상품의 퀄리티, 효율성 등 서비스 전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론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기대감을 보였다.

우버이츠_UberEats.jpg▲ 출처: UberEats
 
◼ 우버이츠 성공 발판으로 ‘항공 서비스’ 적극 개척

드론 배달 서비스의 수수료는 기존의 수수료와 비슷한, 산디에고 지역 기준 8.5달러(한화 약 9850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버가 적극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서비스를 개척하는 데에는 ‘우버이츠(Uber Eats)’의 성공이 큰 몫을 했다. 우버이츠의 수익은 지난해 150% 가까이 늘었다.

우버는 이미 지난 5월 ‘헥사콥터(6개의 회전날개로 비행하는 미니 드론)’ 모델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험한 바 있는데, 현재 새로운 형태의 드론을 디자인 중이며 올해 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버 항공택시, 2020년 시범운영・2023년 상용화가 목표

음식배달뿐 아니라, 이동수단 서비스로서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우버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우버는 현재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란 이름의 항공 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얼마 전 구상 중인 ‘항공 택시’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버는 오는 2020년에 항공 택시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듬해인 2023년에는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버에어_.jpg▲ 출처: UberAir
 
 
◼ 우버 헬리콥터 서비스 ‘우버콥터’, 200달러로 맨해튼-JFK공항 오간다

우버 엘리베이트에 앞서, ‘헬리콥터’를 활용한 항공 서비스 ‘우버콥터’ 서비스는 이미 시범운영 중이다. 오는 7월 9일부터는 맨해튼에서 JFK공항 사이를 오가는 우버콥터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오후 시간대에 운영될 예정이다. 우버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차량으로 한 시간 이상 소요될 거리를 우버콥터 서비스는 8분만에 돌파 가능하다. 비용은 200달러(한화 약 23만 원)다.

◼ ‘우버콥터’ 연이어 2건의 사고 발생…안전성 논란에도 상용화 계획은 그대로

우버콥터 서비스는 최근 연이어 두 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해당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사고에서는 헬리콥터가 맨해튼 고층 건물의 지붕에 부딪혀 운전 중이던 파일럿이 사망했으며, 현재 미국 국가운수안전위원회에서는 해당 사고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가 발생한지 몇 주 지나지 않아, 맨해튼 허드슨강 인근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며 우버콥터 서비스의 안전성이 의심 받았다.

우버 측은 이러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 상용화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버 엘리베이트 측은 앞선 사고를 통해 오히려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하게 됐으며, 그러한 이유로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헬리콥터 전세 서비스 헬리플라이트(Heliflite)와 계약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항공 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기업은 우버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보잉(Boeing)을 비롯해 독일, 중국 등 세계 곳곳의 항공사와 기술 기업들이 향공 이동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우버의 항공 서비스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하늘길 위에서 또다른 경쟁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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