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고젝, 싱가포르서 80% 독식 중인 그랩에 대항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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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젝, 싱가포르서 80% 독식 중인 그랩에 대항하는 방법은?

운전사 혜택 프로그램 개발… “운전사 확보 및 관리는 차량공유 서비스의 핵심”
기사입력 2019.05.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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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VS고젝_NikkeiAsianReview.jpg▲ 출처: NikkeiAsianReview
 
인도네시아의 차량공유 서비스인 고젝(Go-Jek)은 계속해서 동남아시아 내 1위 사업자인 그랩(Grab)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고젝은 지난 4월 그랩의 뒤를 이어 동남아시아 두번째 데카콘(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 고젝, 싱가포르에서 ‘운전사 혜택 프로그램’ 도입…운전사 유인책 될까
고젝은 그랩에 의해 독식 중인 시장에서 무엇보다 ‘운전사’를 위한 혜택을 늘려감으로써 경쟁력을 제고 중이다. 지난 4월 초, 고젝은 운전사들을 위한 복지혜택 통합 프로그램인 ‘골배터(GolaBetter)’를 싱가포르에서 내놓았다.

이 복지 프로그램 ‘골배터’는 운전사들의 연료 환불을 보장해주는 내용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병가 보험과 온라인 의료 진찰 서비스도 보장한다.

Doctor Anywhere_0.jpg▲ 싱가포르 원격의료 앱 스타트업인 닥터애니웨어 | 출처: Doctor Anywhere
 
◼ ‘골배터’ 혜택 프로그램, 병가 의료보험과 원격 진찰 서비스 포함

고젝은 병가 의료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싱가포르 내 보험 스타트업인 기가커버(Gigacover)와 손을 잡았다. 고젝 싱가포르의 운전사들은 병가로 일을 쉬더라도 하루 최소 8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7만 원)의 수입을 보장받는다. 대신 이를 위해 운전자들은 달마다 보조금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며, 금액은 운전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온라인 의료 진찰 서비스는 싱가포르의 원격의료 앱 스타트업인 닥터애니웨어(Doctor Anywhere)가 제공한다. 운전자들은 스마트폰 기반의 원격 영상 진료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고젝, 인도네시아에서는 2016년 유사 프로그램 도입… “추후 베트남과 태국에도 도입할 것”

고젝은 싱가포르에서 우선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추후 베트남과 태국에도 유사한 운전자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젝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각각 고비에트(Go-Viet)와 게트(Get) 브랜드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실 자국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지난 2016년 ‘스와다야(Swadaya)’라고 불리는 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고젝의 이러한 정책들은 고젝이 얼마나 운전자들의 관리에 힘쓰는지를 보여준다.

gojek-helmet-logo-750x492.jpeg▲ 출처: Go-Jek
 
◼ ‘운전자 확보 및 관리’에 집중하는 고젝, 싱가포르 80% 독식 중인 그랩 대항마 될까?

고젝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사는) 운전자 관리가 시장에서 선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판단한다”고 전하며 덧붙여 “베트남과 태국 시장에서 우선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분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랩의 본거지이기도 한 싱가포르에는 지난 12월 기준 대략 4만 5천 대의 차량이 차량공유 서비스로 등록돼 있다. 그중 80% 이상이 그랩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고젝 측은 싱가포르에서 점유 중인 차량의 규모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대신 고젝 측은 싱가포르에서도 꾸준히 성장중이며, 무엇보다 새로 도입하는 ‘골배터’ 운전사 혜택 프로그램이 더 많은 파트너 운전기사들을 유인해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고젝은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영업 허가를 거부당하면서 해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3월 초 필리핀 교통부에서는 또다시 고젝의 허가 요청을 거부했다. 여전히 고젝은 필리핀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와 미얀마, 캄보디아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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