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 호텔업체 ‘오요’ 지분 2억달러 사들인 에어비앤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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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호텔업체 ‘오요’ 지분 2억달러 사들인 에어비앤비…왜?

에어비앤비 등에 업은 오요는 유럽으로 확대 진출
기사입력 2019.05.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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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_로고사진_TravelDailyMedia.jpg▲ 출처: TravelDailyMedia
 
대표적인 숙박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인도의 호텔업체인 오요(OYO)에 2억 달러(한화 약 2,390억 원)를 투자하며 지분을 사들였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3월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을 인수한 데에 이어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에어비앤비가 투자한 인도의 오요는 어떤 기업?

오요는 2013년 창업한 인도의 스타트업으로 전세계적으로 1만 3000개 이상의 호텔에  52만개 가량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브랜드다. 메리어트, 힐튼, 인터콘티넨탈 등 굵직굵직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큰 규모의 호텔 기업이다. 신선한 호텔 운영 방식으로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요_.jpg▲ 출처; oyo
 
오요는 전통적인 호텔 산업과는 다른 방식을 여럿 시도했다.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는 기존에 개인이 운영하던 다양한 중소형 호텔들을 발굴해 오요의 체인호텔로 영입하는 것이었다. 이후 해당 호텔들의 서비스와 시설을 개선했고, 이를 표준화했다.

점차 규모를 갖추게 된 오요는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바탕으로 타사 호텔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 2년새 100배 이상 성장, 에어비앤비와 유사한 서비스 제공하기도…경쟁자로 급부상

현재 아시아권은 물론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2년새 100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단기간에 큰 성장을 이룬 오요는 에어비앤비와 유사한 서비스 ‘오요홈(OYO Home)’을 신설하면서 에어비앤비의 직간접적인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그렇다면 에어비앤비는 경쟁자로 꼽히는 오요에 왜 투자했을까?

오요라이프_Yahoo.jpg▲ 오요가 일본에서 선보인, 에어비앤비와 유사한 숙박공유 서비스 | 출처: Yahoo
 
◼ 오요에 투자하는 것 → ‘인도’ 시장에 투자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도’는 그야말로 뜨거운 기회의 땅이다. 세계적인 차량공유 기업 우버(Uber)도 지난해 차세대 우버가 주목하는 시장으로 중동과 아프리카와 함께 인도를 꼽기도 했다. 숙박공유 시장도 마찬가지다.

인도와 중국 등이 급성장하면서 이들 국가의 관광산업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즉, 인도와 중국은 에어비앤비에게도 큰 기회의 땅이라는 뜻이다. 에어비앤비가 인도와 중국 등지에서 이미 사업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오요에 투자한다는 것은 단순히 ‘오요’라는 호텔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에어비앤비는 눈에 띄게 호텔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전통적인 호텔 업계에서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숙박공유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는 것과 반대로, 에어비앤비는 전통 호텔 산업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이러한 행보는 올해 연말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사업의 다각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는 이 투자로 오요가 운영 중인 호텔 일부를 에어비앤비에도 등재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비앤비를 등에 업은 오요는 이달 초 유럽의 휴가용 숙박공유 서비스인 앳레저그룹(@Leisure Group)을 인수하면서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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