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공유주방’ 서비스, 새로운 공유경제 시대 열까?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공유주방’ 서비스, 새로운 공유경제 시대 열까?

우버 전 CEO 캘러닉의 ‘클라우드 키친’부터 ‘키츠’까지
기사입력 2019.07.10 16:0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Cloud Kitchen Site.jpg▲ 우버 전 CEO가 선보이는 공유주방 서비스 '클라우드키친' | 출처: Cloud Kitchen Site
 
에어비앤비(Airbnb)로 대표되는 공유숙박 서비스부터 우버(Uber)의 공유차량, 공유오피스, 공유자전거 등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공유 서비스가 존재한다. 이중에서도 요즘 공유경제 업계에서 가장 ‘핫한’ 업종은 무엇일까? 바로 ‘공유주방’ 서비스다.

‘공유주방’ 서비스란 배달 음식이나 테이크아웃 음식만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을 상대로 주방을 빌려주는 것이다. 업체에 따라 레스토랑의 음식을 고객에게 배달해주기도 하고, 배달 서비스 없이 테이크아웃만 제공하기도 한다. 레스토랑의 입장에서는 주방을 빌리기만 하면 요리에 집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음식 수준은 높이되 가격은 낮추도록 하는 것이 공유주방 서비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사실 이 ‘공유주방’의 개념은 최근 들어 처음 제시된 것이 아니다. 이미 3, 4년 전 국내 스타트업에서도 유사한 개념의 사업을 시도한 바 있지만, 당시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몇 해가 흐른 지금, 굵직굵직한 기업이나 인물 등이 이 업계에 다시 뛰어들면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키친.jpg▲ 출처: Cloud Kitchens
 
◼ ‘공유주방’으로 돌아온 우버 전 CEO 칼라닉… “LA 다음으로 한국 진출해 더욱 주목”

우버의 전 CEO이자 창립자인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은 우버 재임 당시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결국 이사회로부터 해고 당했다. 회사로부터 해고 당하는 굴욕을 당한 뒤,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클라우드 키친(Cloud Kitchen)’이란 이름의 공유주방 서비스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가장 먼저 1호점을 열었고, 이후 대한민국 서울에서 2호점을 열어 주목받았다. 자국시장인 미국 다음으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세계 최대 수준의 배달음식 시장 규모와 서울에 마련돼 있는 교통 및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기존의 음식배달 서비스도 손뻗는 공유주방…영국 딜리버루・미국 우버이츠

한편,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도 공유주방 서비스에 손을 뻗고 있다. 영국 최대 음식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루(Deliveroo)와 우버의 음식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Eats)가 그 주인공이다.

딜리버루_insideretail.com.jpg▲ 영국 음식배달 업체 딜리버루에서 제공하는 공유주방 서비스 '에디션스' | 출처: InsideRetail.com
 
딜리버루의 경우, 공유주방 서비스를 포함해, 공유주방에서 파생된 다양한 레스토랑 서비스를 영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우버이츠의 경우,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밝힌 바는 없으나, 지난해 말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공유주방 서비스를 시험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유럽 스타트업 ‘키츠’, 최근 1200만 유로 유치…”미래엔 무인주방 서비스 도입될 것…기술개발이 과제”

업계 스타트업의 약진도 눈에 띈다. 유럽의 공유주방 스타트업인 키츠(Keatz)는 지난달 투자협상에서 1200만 유로(한화 약 154억 원)을 유치하며,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자본금을 일부 충당했다.

키츠는 지난 2016년 봄에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베를린과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뮌헨을 포함해 유럽에서 총 10개의 공유주방을 운영 중이다. 10개의 주방을 유럽 여러 국가에 걸쳐 운영 중인데, 공통적으로 모두 부동산 값이 비싼 지역에 해당한다.

키츠 로고 .jpg
 
키츠 그림.jpg▲ 출처: Keatz.com
 
키츠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공유주방 서비스를 넘어서 미래에는  ‘무인주방’ 서비스와 드론이나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가 도입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기술적으로 발전을 해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미 거물급의 음식배달 서비스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공유주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시장이 성장 중인 ‘공유주방’ 업계가 추후 어떻게 변모해나갈지 주목된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저작권자ⓒ월드데일리 & world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63344
 
 
 
 
  • 법인명칭:  월드데일리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 서울, 아 04833ㅣ 등록일자: 2017년11월11일 ㅣ 제호: 월드데일리ㅣ 발행인 : 이강혁  |  편집인: 이강혁ㅣ
  •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801호. ㅣ 발행일자: 2017년 10월24일 ㅣ 전화번호: 02-786-9479
  • 청소년보호책임자 배두열 | 이메일 webmaster@worlddaily.co.kr  
  • Copyright © 2017-2019 월드데일리,  all right reserved.
월드데일리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