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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전 CEO, ‘클라우드 키친’으로 돌아온다

공유주방 개념…내달 교대역 인근에서 해외 1호점 개장 예정
기사입력 2019.03.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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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키친.jpg▲ 출처: CloudKitchen
 
우버(Uber)의 전 CEO이자 창립자로 잘 알려진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이 이번에는 ‘공유 주방’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트래비스 칼라닉은 세계적인 차량공유 서비스를 만들며, 세계적으로 공유 경제 붐을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인 만큼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우버 전 CEO 트래비스 칼라닉은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 ‘공유 주방’을 내건 신사업 ‘클라우드 키친(Cloud Kitchen)’을 출시하기 위해서였다. 칼라닉은 비공식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나, 언론의 관심도가 굉장히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달간의 준비 끝에, 이달 17일(현지시간), 칼라닉이 설립한 공유자원개발회사 CSS에 따르면, 내달 서울 서초구 교대역쪽에 해외 매장으로서는 처음인 클라우드 키친 1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 우버 전 CEO, ‘공유 주방’으로 한국 진출…“주방 빌려주고, 만들어진 음식은 배달해주고”
‘클라우드 키친’은 공유 오피스 서비스인 위워크(WeWork)와 유사한 모델이라 전해진다. 대신 사무실이 아닌 주방으로 건물을 채우고, 이 주방들을 배달음식 전문점에 임대해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건물 내부에 5~7평 사이의 규모 주방 20~30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의 골자는 시내 중심가의 건물을 매입해 건물 전체를 요리 공간으로 구성하고, 이곳에서 만들어진 음식들은 배달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어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칼라닉은 사업 설명회에서 이러한 ‘공유 주방’ 개념이 확립된다면 식당 입장에서는 인테리어나 서빙 인력을 줄여 음식 수준은 높이되 가격은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 LA에 이어 ‘서울’ 지목 이유는?…10조원대 배달음식 시장 규모와 교통 및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이번 신사업 클라우드 키친은 CSS가 착수한 첫 번째 사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우선 주요 상권이 밀집해있는 강남권을 시작으로, 추후 공격적으로 서울 내에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칼라닉이 본토인 미국 LA에 이어 한국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배달음식 시장 규모와 교통 및 정보통신기술 등이 잘 갖춰진 인프라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Cloud Kitchen Site.jpg▲ 우버 전 CEO이자 클라우드 키친 CEO 트래비스 칼라닉 | 출처: Cloud Kitchens
 
◼ ‘공유 주방’ 개념 이미 몇 해 전 도입된 서비스와 유사…칼라닉은 다른 결과 낼까?
한편, 이와 같은 ‘공유 주방’ 개념은 이미 3, 4년 전 국내 스타트업이 유사한 개념의 사업을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대단히 성공한 스타트업을 일군 칼라닉의 노하우와 자본력이 더불어져, 기존의 시도와는 전혀 다른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에서 전해지는 견해다.

칼라닉은 우버 대표로 재임할 당시 사내에서 발생한 성차별 및 성희롱 파문을 비롯해 몇몇 구설에 휘말리며 결국 이사회로부터 해고당한 바 있다. 과거 우버를 운영할 때, 국내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 등으로 사업을 철수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 칼라닉의 한국 진출은 더욱 더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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