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동남아 차량공유 1위 ‘그랩’, 15억 달러 투자 추가 유치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동남아 차량공유 1위 ‘그랩’, 15억 달러 투자 추가 유치

日 소프트뱅크 통 큰 투자…그랩 기업가치 140억 달러 육박
기사입력 2019.03.07 00:3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marketing-interactive.com.jpg▲ 출처: Grab
 
동남아시아 1위 차량공유 기업인 그랩(Grab)이 소프트뱅크로부터 15억 달러를 추가로 유치하며, 막강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그랩은 유치한 투자금을 지역 내 영향력을 넓히고 공고히 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가 싱가포르의 그랩에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그랩은 투자금 상당 부분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량공유 업계 큰손 소프트뱅크, 그랩에 15억 달러 투자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세계 차량공유 업계에 막대한 투자를 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그랩뿐 아니라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나 인도의 올라(Ola),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 등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그랩 측은 소프트뱅크 비전뱅크의 지분비율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신규투자까지 포함해 상당히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_itcle.com.jpg▲ 출처: itcle.com
 
◼ 그랩 “투자금 상당 인도네시아 시장에 투자할 것”…현지 기업 고젝과의 경쟁 심화 예고

그랩은 신규로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해 기존 그랩 앱에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동남아시아 내 규모가 큰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현지 기업인 고젝(Go-Jek)과 그랩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신규 투자 유치로 그랩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그랩과 고젝의 경쟁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잘나가는 그랩…차량공유뿐 아니라 음식배달・금융・물류 등에서도 크게 성장

한편, 그랩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 사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주요 사업인 차량공유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곡선을 그렸다. 음식배달 서비스인 그랩푸드(GrabFood)의 매출은 약 45% 성장했고, 물류배송 서비스인 그랩익스프레스(GrabExpress)의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약 3배 이상 증가폭을 보였다. 두 서비스 모두 현재 세계 15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뿐 아니다. 그랩의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그랩파이낸셜그룹(Grab Financial Group)은 지난해 3월 출범해 불과 9개월만에 월 거래량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랩회장밍마_그랩.jpg▲ 그랩 CEO 밍 마 | 출처: Grab
 
그랩은 2018년 3월 우버의 동남아 사업권을 인수한 이래 지금까지 동남아 차량공유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2월 CNN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랩의 회장 밍 마는 올해 수익이 2배 가량 늘어나 총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 그랩 기업가치 110억 달러 → 140억 달러 성장…”IPO는 아직”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통 큰 투자는 지난해 그랩이 보인 성과와 비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이로써 더욱 끈끈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그랩이 현지 기업인 고젝이 우세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을지 그랩과 고젝의 추후 경쟁양상이 기대된다.

한편, 그랩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110억 달러에서 현재 140억 달러로 늘었다. 리프트나 우버가 올해 상장을 예고한 반면, 그랩의 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IPO 계획이 아직까지는 전무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저작권자ⓒ월드데일리 & world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78390
 
 
 
 
  • 법인명칭:  월드데일리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 서울, 아 04833ㅣ 등록일자: 2017년11월11일 ㅣ 제호: 월드데일리ㅣ 발행인 : 이강혁  |  편집인: 이강혁ㅣ
  •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801호. ㅣ 발행일자: 2017년 10월24일 ㅣ 전화번호: 02-786-9479
  • 청소년보호책임자 채희정 | 이메일 webmaster@worlddaily.co.kr  
  • Copyright © 2017-2019 월드데일리,  all right reserved.
월드데일리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