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채권왕 빌 그로스 은퇴... “자폐성 장애로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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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빌 그로스 은퇴... “자폐성 장애로 투병”

기사입력 2019.03.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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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ationaldtae.jpg▲ 출처 : thenational.ae
 

[월드데일리] '채권왕'으로 불리며 20세기 후반 미국 금융계를 주름잡았던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75)가 공식 은퇴했다. 그는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 2조달러 굴린 ‘채권 투자계 1인자’

그로스는 48년 전 퍼시픽 뮤추얼 라이프에서 애널리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미국 듀크 대학교를 졸업한 후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후 1974년 '핌코(PIMCO)'를 공동창업한 후 핌코를 세계 최대 자산 관리회사 중 하나로 성장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그로스는 최대 2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했다.

이후 그로스는 핌코 파트너들과 전략, 승계 및 관리 문제로 불화를 빚은 후 2014년 핌코를 떠났다. 2011년 토털리턴펀드의 수익률이 4.16%를 기록해 벤치마크(7.84%)에도 못 미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로스는 중소형 펀드 운용사인 '야누스 캐피털 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실적은 좋지 않았다.

cnbc (23).jpg▲ 출처 : CNBC
 

■ 자폐성 장애 모르고 살아... 성공적인 투자하는 데 오히려 도움 돼

그로스는 아스퍼거 증후군 투병 사실을 밝혔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의 일종이다. 그로스는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채 일생의 대부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로스는 아스퍼거 증후군 덕분에 자신이 오래도록 성공적인 투자자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에 자신이 성질이 급하며 또 남들과 달리 "지상이 아닌 3만 피트 위에 머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점이 "대인관계에서는 딱히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디테일에 얽매이지 않고 장기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로스는 부유층에 대한 과세를 주장한 민주당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를 언급하며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고소득층 과세가 미국 자본주의 실패를 바로잡는 "필요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불평등이 지속되면 "투표장에서 혁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데일리 정유진 기자, yujin@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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