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 오요가 일으킨 ‘공유숙박’ 아닌 ‘공유주택’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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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요가 일으킨 ‘공유숙박’ 아닌 ‘공유주택’ 붐

오요, 야후재팬과 손잡고 日서 ‘오요리빙’ 선보여…에어비앤비와 차별점은?
기사입력 2019.03.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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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O_Yahho.jpg▲ 출처: Yahoo
 
인도의 호텔 기업인 오요(Oyo)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오요는 호텔 사업 외에 ‘오요라이프(Oyo Life)’란 이름으로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은 강한 규제와 문화적인 배경을 이유로 숙박공유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1위 기업인 에어비앤비(Airbnb) 조차도 어려워 하는 시장이다. 오요 측은 기존의 에어비앤비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니케이아시안리뷰 등 외신은 인도의 호텔 체인 오요가 야후재팬(Yahoo Japan)과 손을 잡고 일본 숙박업계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오요측은 일본에서 선보일 사업모델 ‘오요라이프’를 두고, 기존의 에어비앤비가 선보인 단기 숙박공유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숙박공유 모델이라며 자신하고 나섰다.

◼ 인도 호텔 스타트업 ‘오요’, 야후재팬 등에 업고 日서 중장기 숙박공유 서비스 시작 

외신에 따르면, 오요리빙은 집을 임대해 해당 부동산에 가구와 가전 등을 구비해 다시 개인에게 중장기 임대하는 서비스로, 이번달부터 시작한다. 사업 초기엔 시부야와 메구로, 신주쿠 등 도쿄 내 6개 구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하며, 추후 대상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초기 등록 매물은 1000여 개에 이르며, 임대매물 찾기부터 입주와 퇴거 등 모든 서비스 절차를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다.

OYO.jpg▲ 출처: OYO
 
개인의 부동산을 활용한 임대 사업이란 점에서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공유’의 개념이 포함돼 있지만, 분명한 차별점이 존재한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로 관광 목적의 단기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오요는 최소 30일 이상의 중장기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숙박’이라기보다 ‘공유주택’ 개념에 가까운 것이다.

◼ 급성장 오요, 8개국서 호텔 체인, 숙박공유 서비스 등 제공…주요 시장은 인도와 중국

오요는 인도에서 시작된 호텔 스타트업으로 현재 8개국에서 호텔, 부동산과 관련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요의 주요 시장은 인도와 중국이며, 인도에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유사한 숙박공유 서비스를 오요라이프가 아닌 ‘오요리빙(Oyo Living)’이란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오요의 창립자 겸 CEO는 야후재팬과의 합작회사를 세우고, 일본에서 신사업 ‘오요리빙’을 선보임으로써 일본 내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주거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덧붙여, 현재 세번째로 큰 해외시장인 일본이 추후 1등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oyoVSairbnb.jpg▲ 출처: Boring Portal
 
◼ 야후재팬, 일본서 구글과 함께 가장 영향력 높은 포털…에어비앤비・홈어웨이는 긴장

한편, 기존의 숙박공유 서비스계 강호인 에어비앤비나 익스피디아(Expedia)의 홈어웨이(HomeAway)는 오요의 등장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요가 손을 잡은 야후재팬의 경우 일본 내에서 구글과 함께 가장 영향력 높은 포털사이트로 꼽힌다. 그만큼 야후재팬의 힘을 등에 업은 오요리빙이 승승장구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가뜩이나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새로운 민박법이 제정되면서 기존에 등록돼 있던 숙소 중 약 80%를 목록에서 삭제해야 했다. 하지만 오요가 제공하는 오요리빙 서비스의 경우, 같은 숙박공유 서비스이긴 하나, 장기 목적의 임대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민박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야후재팬을 등에 업은 오요가 일본에서 제대로 통할지, 숙박공유 업게에서 독주하던 에어비앤비가 오요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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