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에어비앤비, 인구대국 ‘중국・인도’ 시장에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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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인구대국 ‘중국・인도’ 시장에 공격적 투자

에어비앤비 아태평양 “올해 마케팅에 2배 투자…중국과 인도 잠재력 크게 평가”
기사입력 2019.03.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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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7_B_1_nikkeiasianreview.jpg▲ 출처: Nikkeiasianreview
 
정부가 연 180일 이내의 내국인 대상 도시 민박업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최근 ‘숙박공유’ 서비스를 둘러싸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숙박공유 관련 논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해왔는데,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대표적인 숙박공유 기업이 있다. 바로 세계 1위 숙박공유 서비스이자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인 유니콘 ‘에어비앤비(Airbnb)’다. 

27일(현지시간) 니케이아시안리뷰는 에어비앤비가 중국과 인도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과 인도 내 국내 이용객 수가 크게 성장한 수치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양쪽 모두 인구 대국인데다가 점점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인구 1・2위…국내 관광객 비율 늘어나며, 중국 및 인도 시장 영향력 확대

3년 전, 중국 에어비앤비 이용객 중 중국 관광객은 약 66%를 차지했던 반면, 지난해에는 91%로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에서도 지난 2015년 국내 이용객은 53%에 그쳤던 반면, 지난해에는 78%로 급증했다.

에어비앤비 아태평양 지부에서는 “현재 아태평양 지역에는 100만 건 이상의 숙소가 등록돼 있다. 향후 10년 내에 10억 명 이상의 이용객을 유치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 관광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시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_출처 Airbnb Twitter.jpg▲ 출처: Airbnb Twitter
 
◼ 전체 인구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밀레니얼 세대’ 인구…중국・인도 모두 4억 명 이상

중국과 인도는 세계 인구수로 1, 2위에 해당할 만큼 인구 대국이며, 그중에서도 1980~2000년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수가 최대 4억1천만 명에 이른다.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던 고객 중 대략 60%가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한다. 게다가, 지난해 인도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고객 중 40%는 30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밀레니얼 세대’의 수는 에어비앤비에게 굉장히 유의미한 통계다.

◼ 에어비앤비 아태평양 “인도 마케팅 2배로 늘릴 것…인지도 높여 잠재 고객 늘릴 것”

실제로 에어비앤비 측에서는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진 않았으나, 현재 중국이 해외 시장 중 규모로 수위에 꼽힌다고 밝혔다. 인도시장과 관련해서는 올해 마케팅 투자를 두 배로 늘려 인도 전역에 에어비앤비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끌어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알렸다.

에어비앤비_Globes.jpg▲ 출처: Globes
 
◼투지아・코지스테이・오요 등 에어비앤비 자리 노려…이들 역시 ‘중국’에 주목

중국과 인도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져있는 만큼 이들 시장을 타겟으로 삼는 업체는 에어비앤비뿐만 아니다. 세계적으로 에어비앤비의 경쟁사를 자처하며 수많은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투지아(Tujia)와 벤쿠버에 위치한 코지스테이(Cozystay)가 대표적이다.

코지스테이의 CEO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는 엄청난 수의 주택이 있지만, 그중에서 22%는 현재 비어있다. 이러한 부동산 자산들을 민박사업으로 활용한다면 해당 주택소유자들도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인터뷰 내용은 코지스테이 역시 중국 내 실상을 파악하고,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도의 호텔 체인 기업인 오요(OYO)는 최근 투자협상에서 오요 브랜드 하에 숙박공유 서비스를 런칭하며 중국과 인도 시장 양쪽에서 에어비앤비의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또, 인도의 타지(Taj) 호텔 측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의 자리를 넘보는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에어비앤비가 추후 중국과 에어비앤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 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월드데일리 문상희 기자 shshm@wor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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